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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튜블리스 휠 타이어 장착 경험기...
JDoman
17-07-18 12:46
· 첨부파일 : plug.JPG (1.8mb) , plug2.JPG (385kb) , milkit-3.j.. (177kb) , bontragerT.. (284kb)
안녕하세요.
 
제가 경험한 튜블리스 작업 경험을 공유합니다.
 
튜블리스 작업하실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압에서의 타이어 비드 이탈
 
 
휠에 타이어를 끼우는 어려운 점은 논외로 하고, 에어컴프레셔든, 장펌프 폭풍 펌프질이든 또는 CO2 폭탄 터뜨리기든...
 
휠에 타이어 비드 장착을 성공하면 일반적으로 타이어에서 바람을 빼도 타이어 비드가 휠에서 빠지지 않습니다만...
 
휠 제조사에 따라 타이어 비드가 바로 이탈하기도 합니다.
 
 
시마노 튜블리스 전용휠(TL), 자이언트 SLR 시리즈는 비드를 아주 꽉 물고 있습니다. 꽤나 힘을 줘서 잡아 빼야 빠질 정도.
 
스페셜라이즈드 로발은 바로 비드 이탈이 됩니다.
 
본트래거 제품은 튜블리스 변환킷 (림스트립)으로 작업을 해야지만 비드를 물고 있습니다만... 림스트립 재질 상
 
비드를 아주 세게 물고 있지는 않습니다.
 
 
 
즉, TLR(튜블리스 레디) 휠셋이라도 림 단면 차이에 따라 저압 상태에서 타이어 비드가 그대로 물려 있기도 하고
 
비트 이탈이 되기도 합니다.
 
 
 
그럼 비드 이탈이 무슨 문제가 되느냐... 실란트 작업의 용이성입니다.
 
저압에서도 비드가 이탈되지 않으면, 우선 비드 장착 후 공기를 빼내고 타이어 안쪽으로 실란트 주입을 하기가 용이합니다만...
 
저압에서 비드가 이탈이 되면 실란트 유입 시 다시 비드 장착 작업을 할 때 실란트가 줄줄 흐르게 됩니다.
 
또한 이 경우에는 CO2를 터뜨려 비드 장착을 시도하면 안됩니다. 실란트가 있는 상태에서 CO2를 넣으면 실란트가
 
거의 말라버리게 되는데... 급격히 차가워지는 냉기 때문인지... 아니면 CO2와의 화학 반응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해결책은 있는가? 다행히 있습니다.
 
MILKIT 이라는 밸브와 실란트 주입기를 사용하면 비드이탈이 되지 않은 상태로 실란트 주입이 가능해집니다.
 
꽤 오래 전에 '저속운행'님께서 사용기를 올리셨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다음은 제조사 별 튜블리스 작업법입니다.
 
 
 
시마노 TL 휠, 파스포츠 튜블리스 휠 등은 아예 스포크 홀이 막혀 있기 때문에 튜블리스 밸브 쪽의 밀폐만 잘 유지하면
 
별다른 어려움은 없습니다. 튜블리스 밸브 장착 시 밸브와 림이 맞닿는 면에 테프론 테잎을 두툼히 둘러준 후 힘껏 끼워 주면
 
밀폐성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 로발은 스포크홀을 막아주기 위한 플러그가 별도로 제공이 됩니다. 증가되는 무게도 크지 않고 밀폐성을
 
잘 유지하기 때문에 가장 진보한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24개에 6g)
 
다만 이 플러그 때문에 비드 장착 시 밀폐성이 조금 떨어져 비드 장착을 하기가 조금 어렵기도 합니다.
 
해결책은 타이어 비드가 플러그에 닿지 않도로 임의로 벌려준 후 비드 장착 작업을 하거나, 또는 이 위에 튜블리스 림테잎을
 
한번 더 둘러준 후 비드 장착 작업을 하면 수월해 집니다만... 무게 증가가 되겠죠.
 
특히나, 로발 시리즈는 저압에서 바로 비드 이탈이 되기 때문에 튜블리스 밸브를 위에서 소개한 밀킷 밸브로 작업하기를 추천합니다.
 
 
 
자이언트 SLR 시리즈는 림폭 별로 튜블리스 림테잎을 별도 제공 및 판매합니다. 해당 림테잎을 사용하면 넓이가 매우 잘 맞아서
 
튜블리스 작업이 매우 쉬워집니다. 참고로 출고 시에 이미 튜블리스 작업이 된 휠을 보았는데 림테잎이 한번만 둘러져 있습니다.
 
꽤 두툼한 테잎이라 괜찮을 듯 합니다만, 조금 심적으로 불안한 면도 없지는 않네요.
 
림테잎이 손상되면 타이어 펑크와는 달리 순간적으로 바람이 빠지기 때문에 좀 더 위험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심적 안정을 위해 두겹을 둘러주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자이언트 SLR 휠은 특히 니플이 림 안쪽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튜블리스 작업 전에 꼭 림정렬을 하세요.
 
튜블리스 작업이 완료된 림을 정렬 작업하기에는 너무나 번거롭습니다.
 
 
 
본트래거 TLR 휠은 위에서 언급드린 것처럼 일반 튜블리스 림테잎을 둘러줄 경우 저압에서 바로 비드이탈이 되기 때문에
 
별도 판매를 하고 있는 림스트립을 이용해 작업할 것을 권장드립니다.
 
무게가 림테잎 대비 무겁고(42g) 1회용이란 단점은 있지만, 저압 비드이탈이 되지 않고 림테잎보다 훨씬 깔끔하게
 
작업이 되기 때문에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림스트립은 밸브 구멍만 뚤려 있는 아주 얇은 플라스틱 재질인데, 밸브 쪽에 미리 밸브를 끼워서 위치를 잡은 후 림스트립
 
장착 작업을 하셔야 용이해집니다. 밀폐성을 위해 림스트립이 림보다 조금 작기 때문에 이미 림에 끼워 진 상태로
 
밸브 구멍을 맞추려다 보면 림스트립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몇가지 팁입니다.
 
 
 
타이어 장착
 
 
휠에 타이어 장착하기 쉽지 않은데요... 림 가운데 쪽이 오목합니다. 우선 림에 들어간 타이어 비드 부분을 이 오목한 곳으로
 
몰아 가면서 작업을 하면 마지막 부분의 타이어가 조금이라도 더 남기 때문에 최종 장착이 그나마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최종 장착 시 이지핏이나 퐁퐁물을 맞닿는 면에 발라주면 훨씬 수월해집니다.
 
 
 
 
바람 빠짐
 
 
튜블리스 작업 후 바람 빠짐은 크게 세가지가 원인입니다.
 
첫번째로 림테잎 작업의 문제... 스포크홀로 새어 나가는 공기를 막기 위해 하는 작업인 만큼 아주 꼼꼼히 테잎을 둘러줘야 합니다.
 
 
두번째로 튜블리스 밸브의 문제... 림과 맞닿는 부분에서 밀폐성이 떨어져 바람이 세기도 하고 밸브 코어에서 바람이 세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드린 것처럼 테프론 테잎을 사용해서 밀폐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타이어 사이드월 쪽 미세 기공을 통한 바람 빠짐입니다. 가벼운 상급 타이어일 수록 이런 문제가 많은데요... 튜블리스 작업
 
후 퐁퐁물을 붓으로 사이드월에 발라보면 자글자글 아주 미세하게 바람들이 셉니다.
 
이 미세 기공을 막기 위해서는 실란트 주입 후 사이드월 쪽으로 실란트가 충분히 머무를 수 있도록 옆으로 눕혀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밀폐가 잘 된 튜블리스 휠들은 며칠이 지나도 50~60psi 밑으로는 바람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비드 장착
 
 
뚱림일 수록, 새 타이어일 수록 비드 장착의 확률이 줄어듭니다.
 
뚱림이 어려운 것은 설명드리지 않아도 될테고요... 새 타이어일 수록 비드 장착이 어려운 이유는 타이어가 접혀져 있기 때문에
 
이 접힌 부분으로 비드 장착 시 밀어주는 공기가 새어 나가기 때문입니다.
 
비드 장착의 원리는 강한 공기압으로 타이어 비드 부분을 밀어서 휠의 비드면으로 끼워주는 원리이기 때문에 비드 장착 작업 전에
 
타이어가 림에 접해 있을 때에도 어느 정도 밀폐가 되어야 비드 장착이 수월해지는데 새 타이어의 경우 타이어가 접혀져 있는
 
상태로 유통이 되기 때문에 휠에 타이어를 힘들께 끼우고 난 후 비드 장착이 잘 안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때문에, 비드 장착 작업 시에도 이지핏이나 퐁퐁물을 타이어 비드 쪽에 발라주면 훨씬 밀폐성이 좋아져서 작업이 수월해집니다.)
 
 
이 경우에는 튜블리스 밸브를 뺀 후 튜브를 넣어서 휠에 비드 안착을 시킨 후 며칠 지난 후 튜블리스 작업을 하면
 
거의 대부분 성공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용해본 실란트들...
 
슈발베 독블루, 스탠스 노튜브, 본트래거 그리고 에페토마리포사
 
슈발베 독블루와 스탠스 노튜브 그리고 자이언트 실란트는 모두 스탠스 사에서 제조되는 같은 제품입니다.
 
모두 암모니아 성분이 들어 있어서 알루 림에는 사용하면 림이 부식이 됩니다.
 
알루 림에는 본트래거 또는 에페토마리포사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큰 펑크는 나본 적은 없어서, 어떤 제품이 더 잘 막아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자잘한 펑크는 모두 잘 막아주더군요.
 
다만, 에페토마리포사의 경우 위에서 언급드린 사이드월 쪽의 미세기공을 잘 잡지 못합니다.
 
그리고 에페토마리포사가 다른 제품들에 비해 좀 더 빨리 굳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완전히 동일한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제 경험 상으로는 타 제품에 비해 굳는 시기가 좀 빠르지 않나 싶네요.
 
 
 
 
이상 제가 경험한 튜블리스 휠 타이어 관련 글이었습니다.
 
앞으로 작업하실 분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로발 홀 플러그
로발 홀 플러그 무게
밀킷 밸브 끝부분 (구글 이미지)
본트래거 림스트립 (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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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싸人 의견 14
랭공  17-07-18 13:03  
우와 튜브리스 작업에대한 모든 내용이 있는것같네요!!
일거불환  17-07-18 13:06  
대단하십니다. 추천 버튼 있으면 누르고 싶네요.
빨래찝게l황현인  17-07-18 13:22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짧은 지식으로 한 말씀 덧붙히자면,

대부분의 실란트(SLIME사의 실란트는 CO2 사용가능한것으로 되어 있더군요)는 CO2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름이 아니라 여러성분이 섞인 실란트가 CO2 사용시 수용성 성분이 얼어버리는 문제 때문입니다.
문제는 순간적으로 얼었다가 녹았을때 원래의 물성으로 돌아오는것이 아니고 동결된 성분과 동결되지 않은 성분이 분리되어 버리거나 고형화 되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끔 림배드가 너무 오목한 휠에 튜브리스컨버젼을 한 경우, 아무리 콤프레셔로 불어도 림의 비드시트로 비드가 올라올라 앉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튜브리스림테잎을 두껍게 감아서 림배드 중앙부위의 높이를 높혀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무게는 좀 올라가지만 아무리 불어내도 안올라가던 비드가 뽝! 하면서 올라가더군요.

그리고 새 튜블리스 타이어 구매하여 장착시에는 타이어 비드가 오랫동안 졉혀있었으므로 컴프레셔로 불어내도 꺾여있던 부위에서 공기가 새어나가 잘 올라 앉지 않습니다. 따라서 튜브리스작업전 클린처방식처럼 튜브를 넣고 적정공기압 주입하여 몇시간 놓아두면 비드가 작업하기 좋게 펴진상태로 길이 들게 됩니다.
JDoman  17-07-18 14:08  
실란트가 동결된 후 성분이 분리되어서 그런 것이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너울조각  17-07-18 13:27  
휠과 타이어 조합도 정말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휠랩의 OROTH L3(내부폭 21.2mm)에 슈발베 원 튜브리스 이지(23c) 장착은 정말 지옥 같았거든요..
분명히 다른 분들은 튜브리스 이지를 경험하셨다는데 저는 그런 사실이 없었습니다.
어지간한 타이어 다 손으로 끼우는데.. 끼우다 레버 하나 부셔먹었습니다.
저는 퐁퐁물 대신 바세린 썼는데 실란트 넣기 전에 비드 물리는데 좋더군요.
궁금한게참많아  17-07-18 13:59  
도싸에는 왜 추천 기능이 없는걸까!
최근호  17-07-18 14:25  
정말 좋은내용이네요. 튜블리스 사용자로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휘네이온  17-07-18 14:26  
다음번을 위해 이글 꼭 기억하겠습니닷
야구소년24  17-07-18 14:40  
샵에서 자이언트 SLR 휠 튜블리스 작업 엄청 잘 해주셔서 만족했습니다. 다 끝난 뒤에 "아 그러고보니 스포크 텐션 좀 봐주시겠어요?라고 물었더니 순간 정적... 연말에 오버홀 하면서 타이어 다시 까기로 했습니다. ㅠㅠ SLR휠에 튜브리스 하실 분들 꼭 림정렬 먼저 하세요 ㅠㅠ
Aroy  17-07-18 16:21  
저는 펄크럼이나 캄파놀로의 투웨이핏이 튜브리스로는 최고인 거 같습니다.
의의  17-07-18 20:04  
절 로그인을 하게 만들다니 대단하시군요.bb
intense  17-07-18 21:24  
레이놀즈 스트라이크휠에 튜블리스 사용중입니다.
펑크나서 비드빠진적 없었고 캡톤테이프로 작업해도 기밀성이 좋았습니다.
튜블리스타이어는 정말 슈발베 프로원이 가장 좋았네요.
비토리아 오픈코르사 스피드가 속도가 더 잘나는거 같긴한데 생각보다 잔펑크도 많고 사이드월에서 바람빠짐도 좀 심했네요...
지미  17-09-14 23:23  
레이놀즈  밸브를 몇미리나 해야 할지요??
권영동  17-07-19 11:17  
정말 정리가 잘 된 내용이라 추천 드리고 싶네요.
한 가지만 첨언하자면, 본트래거 TLR용 림 스트립은, 1회용으로 쓰는게 권장 사항이긴 하지만, 타이어 교체시 잘 검사해 봐서 이상이 없으면 재사용 해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사출해서 꽤 잘 만든 물건인데, 한 번만 쓰는 내구도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소중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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